앨버타주, 청년층 내 집 마련 사다리 놓는다...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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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정부가 에드먼턴을 비롯한 주요 도심 지역의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치솟는 금리와 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미루고 있는 청년층과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입니다.
주정부는 단순히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을 넘어, 구매자들의 금융 부담을 직접적으로 줄여주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운페이먼트 보조금 지원 확대, 과감한 세제 혜택, 그리고 모기지 이자율 부담 경감 등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첫 주택 구매자 다운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입니다. 주정부는 지원 자격이 되는 가구 합산 연 소득 기준을 기존 10만 달러 선에서 13만 달러에서 14만 달러 구간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맞벌이 부부 등 실질적인 중산층 청년 가구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초기 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주정부가 무이자 혹은 저리로 제공하는 보조금 한도를 주택 가격의 5%에서 최대 1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는 목돈이 부족해 주택 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2030 세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금 감면 혜택도 강화됩니다. 첫 주택 구매자에 한해 등기 시 발생하는 각종 등록 수수료와 관련 세금을 면제하는 방안이 포함되었습니다. 더불어 생애 첫 주택을 구매한 청년 세대에게는 3년에서 5년 동안 재산세 인상분을 동결하거나 일부를 환급해 주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는 에드먼턴 시내 유휴 부지와 역세권 지역의 개발 규제를 완화하여, 청년층이 선호하는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공급을 서두를 방침입니다.
주정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앨버타를 캐나다에서 가장 내 집 마련하기 좋은 주 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고금리로 좌절하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이번 조치가 얼어붙은 에드먼턴 주택 거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