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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을 의회 개회… 카니 총리와 폴리예브 보수당 대표 첫 공식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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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총리가 오타와의 의회에서 열린 질의 시간에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오는 의회 재개와 함께 보수당 대표 피에르 폴리예브와 공식 맞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가을 회기에서 하원은 선거 이후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게 된다.

폴리예브 대표는 지난달 앨버타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야당 대표로서 다시 의석에 복귀했다. 그는 14 일요일 당내 의원총회 연설을 통해국민을 위한 회기가 되도록 어떤 정당과도 협력할 이라며 보다 폭넓은 협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반대할 사안에는 반대하고, 찬성할 사안에는 찬성하되, 자유당이 만들어낸 문제들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겠다 강조했다.

지난 4 총선 이후 짧았던 회기에서 보수당은 자유당과 함께 국가 차원의 주요 인프라 사업 신속 승인 절차를 담은 캐네디언 이코노미 법안 통과시킨 있다. 카니 총리는 지난주 새로 신설된 대형 프로젝트 사무국을 통해 지정된 사업 목록을 공개했다. 그러나 폴리예브 대표는정작 새로운 국가적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는 하나도 내주지 못했다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10년간 자유당 정권이 비용과 범죄, 혼란을 키워왔다. 카니 총리는 다를 것이라 약속했지만,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가을 회기 주는 카니 정부의 예산안 제출을 향해 전개될 전망이다. 프랑수아-필리프 샹파뉴 재무장관은 해당 예산이 10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예산안이긴축과 투자 모두 포함할 것이라며 정부 운영 지출을 억제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과 국방비 증액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예고했다.

보수당은 향후 회기에서 생활비, 범죄, 이민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4 총선에서 참패하며 원내 정당 지위를 잃은 신민주당(NDP) 내년 3 차기 지도자 선출을 앞두고 재건에 나서고 있다. 임시 지도자인 데이비스 의원과 소속 6명의 의원은 원내 발언권이 제한돼 정치적 입지가 축소된 상황이다.

소수 여당인 자유당은 입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다른 정당의 지지가 필수적이다. 보수당 협조가 불가능할 경우, 자유당은 NDP 블록 케벡당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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