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소식

사회.문화 분류

에드먼턴 사회, 도덕적 해이가 낳은 비극적 결말… 인도계 사업가, 폭행 피해 닷새 만에 사망

작성자 정보

  • ekbs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에드먼턴 경찰은 아르비 싱 사구가 자신의 차에 소변을 본 혐의로 맞선 남성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소셜 미디어)


2025년 10월 19일 새벽 발생한 우발적 폭력, 10월 24일 최종 사망으로 귀결… 경찰, 살인 혐의 전환 수순 착수

캐나다 앨버타 주의 중심 도시인 에드먼턴에서 공중도덕 위반에 대한 정당한 항의가 무고한 시민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여, 지역 사회의 법 집행 및 치안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비등하고 있다.

2025년 10월 19일 일요일 새벽 2시 20분경, 에드먼턴 시내 번화가인 109 스트리트와 100 애비뉴 인근에서 55세의 인도계 사업가 아르비 싱 사구(Arvi Singh Sagoo) 씨가 자신의 차량에 소변을 보는 **용의자 카일 파핀(Kyle Papin, 40세)**의 부도덕한 행위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피습당하였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파핀은 사구 씨의 항의에 격분하여 주먹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였으며, 이로 인해 사구 씨는 즉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음이 확인되었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던 사구 씨는 혼수 상태에서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폭행 발생 닷새 뒤인 10월 24일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에드먼턴 경찰청(EPS)은 사건 직후 파핀을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하였으나, 사구 씨의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따라, 현재 본 사건의 혐의를 **살인(Homicide)**에 준하는 중범죄로 변경하여 적용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극은 사소하고 우발적인 공공 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제지에서 비롯되었으나, 용의자의 통제되지 않은 폭력성으로 인해 한 시민의 생명이 박탈되었다는 점에서 에드먼턴 시민들은 깊은 애도와 함께 시의 치안 당국에 엄정한 사법 처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5 /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