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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탈 라운지 총격' 살인 재판, CCTV 및 경찰 추격 영상 공개... 충격적인 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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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경찰 헬리콥터 영상에는 에르탈레 라운지 밖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북쪽 동네에서 경찰의 추격을 받는 차량에서 도망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킹스 벤치 법원)


2022년 발생한 에르탈 라운지(Ertale Lounge) 총격 사건과 관련하여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사마타르 모히아딘(Samatar Mohiadin)에 대한 재판에서 당시 사건 현장의 CCTV 영상과 피고인 도주 과정이 담긴 경찰 헬기의 고속 추격 영상이 공개되며 법정에 충격을 안겼다.

왕실 검찰(Crown prosecutors)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 증거를 통해 모히아딘이 중앙 에드먼턴 라운지 앞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용의자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격 사건으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중상을 입는 참극이 발생한 바 있다.

재판에서 상영된 CCTV 영상에는 검은색 복면과 황갈색 부츠를 신은 인물이 라운지 앞에서 연이어 총기를 발사하고, 당시 라운지 내부의 손님들이 총성을 피해 필사적으로 몸을 숨기거나 좁은 복도를 따라 도망치는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검찰은 모히아딘이 이 총격범 중 한 명이며, 공범들과 함께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공개된 에드먼턴 경찰 서비스(EPS) 헬리콥터의 영상은 총격 직후 용의자들이 탑승한 빨간색 포드 포커스 차량을 고속 추격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경찰 무전 교신에는 사건 현장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음이 긴급하게 보고되는 내용이 담겼다.

헬리콥터 전술 비행 요원(tactical flight officer)이 촬영한 영상에는 추격 중이던 차량에서 물체(총기로 추정됨)가 밖으로 던져지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차량이 한 막다른 골목(cul-de-sac)에 갇히자 뒷좌석 승객이 움직이는 차량에서 뛰어내려 도주하는 장면이 담겨 법정 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경찰은 차량을 막기 위해 추격 차량으로 충돌까지 시도하였으나, 운전자는 시속 170km에 달하는 속도로 외곽 고속도로를 질주하며 고속 도주극을 이어갔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추격 끝에 검거하였으나, 도주했던 인물 중 한 명은 당시 현장에서 체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히아딘은 1급 살인 외에도 가중 폭행 및 무기 관련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재판은 계속해서 증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2022년 에드먼턴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격 사건으로, 당시 60~70발의 총격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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