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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시, 다운타운 활력 되찾기 위한 청사진 제시 '안전'과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종합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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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시의회가 최근 다운타운 지역의 안전 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종합 계획을 발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계획은 비즈니스 환경 개선, 노숙자 등 취약 계층 지원 확대, 그리고 가시적인 치안 강화를 세 가지 핵심 목표로 삼아 장기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시는 우선 침체된 상업 지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경제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신규 창업자나 이전하는 기업을 유치하고자 특정 구역 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을 늘리고, 소규모 자영업자를 위한 초기 정착 지원금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한, 아이스 디스트릭트(ICE District)와 같은 주요 엔터테인먼트 구역과의 연계를 강화해 저녁과 주말 시간대 방문객 수를 늘리는 방안도 포함되었다.

다운타운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방식도 한층 강화된다. 시는 단순한 임시 보호소 제공을 넘어, 안정적인 주거 환경 지원과 정신 건강 상담 및 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궁극적인 목표는 이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관련 예산 증액과 전문 인력 확충 계획을 밝혔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를 위해 가시적인 치안 활동 역시 대폭 확대된다. 에드먼턴 경찰(EPS)은 유동 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환승 센터, 공원 등 주요 공공장소에서의 순찰 빈도와 인력을 늘릴 예정이다. 최신 기술을 활용한 방범 시스템 구축도 계획의 일부다. 시는 AI 기반의 지능형 CCTV 설치를 확대하고, 민간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순찰 구역을 넓혀 범죄 예방 및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다운타운 활성화 종합 계획은 다음 달 시의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승인될 경우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상공인들과 주민들은 이번 계획이 다운타운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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