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하강과 함께 겨울 채비 시작… 에드먼턴, 제설 계획 가동 및 안전 점검 분주
작성자 정보
- ekbs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8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에드먼턴 지역에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밤사이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면서, 도시 전체가 본격적인 겨울 준비에 나서고 있다. 비록 현재 낮 기온은 영상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추위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기상 변화에 시 당국은 도로 관리 계획을 점검하고 시민들 역시 주택과 차량 점검을 서두르고 있다.
에드먼턴 시는 겨울철 도로 안전 확보를 위한 제설 작업 계획을 준비 중이다. 시 교통국 관계자는 "주요 간선도로, 버스 노선, 응급 차량 통행로를 최우선 순위로 제설 및 모래 살포 작업을 진행할 준비를 마쳤다"며, "기온 하강에 따라 단계적으로 주거 지역 도로까지 작업 범위를 확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양의 눈이 예보될 경우에는 원활한 제설 작업을 위해 특정 구역에 '주차 금지(Parking Ban)'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시 웹사이트나 지역 뉴스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제설 트럭과 장비들은 이미 점검을 마치고 주요 거점에 배치되어 출동 대기 중이다.
시민들 역시 다가올 추위에 대비하고 있다. 많은 가정에서는 난방 시스템 점검을 시작했다. 퍼니스 필터 교체, 보일러 상태 확인 등은 겨울철 난방 문제를 예방하는 중요한 조치다. 또한, 창문과 문틈의 방풍 상태를 점검하고 외부 수도꼭지의 동파를 방지하는 등 주택 월동 준비도 이루어지고 있다.
도로 안전을 위한 차량 점검도 필수적이다. 많은 운전자가 스노우 타이어(윈터 타이어)로 교체를 고려하고 있으며, 부동액과 워셔액 등 차량 용액 점검, 배터리 상태 확인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담요, 삽 등이 포함된 차량용 비상 키트를 준비하는 모습도 보인다.
시민들은 집 앞 인도나 진입로의 눈을 치우기 위한 제설 삽과 제빙제 등을 미리 구비하며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온 변화에 대비해 방한 의류를 미리 준비하는 등 개인적인 건강 관리에도 신경 쓰는 모습이다.
에드먼턴 시 관계자는 "시 웹사이트(edmonton.ca)와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도로 상황, 제설 작업 계획, 겨울철 안전 수칙 등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최신 기상 예보와 시의 공지사항에 귀 기울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