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결승포, 야마모토 완투승!' 다저스, 5-1 완벽한 복수극으로 시리즈 1승1패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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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2차전, 야마모토 9이닝 1실점 완투승
LA 다저스가 전날 1차전 대패(4-11)의 충격을 하루 만에 완벽히 털어냈다. 다저스는 26일 (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윌 스미스의 결승 솔로포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완투승을 앞세워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5-1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춘 채 홈으로 향하게 됐다.
야마모토, 9이닝 4피안타 1실점 '괴력의 투구'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의 구세주는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였다. 그는 9회까지 마운드를 홀로 책임지며 토론토 타선을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봉쇄했다. 1차전 불펜이 9실점하며 무너졌던 다저스에게 야마모토의 완투는 투수진 운용에 숨통을 트이게 한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특히 8회말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하며 토론토의 마지막 희망을 끊어냈다.
7회초 '홈런 두 방'으로 승부 결정
팽팽하던 1-1의 균형은 7회초 다저스의 홈런 두 방으로 깨졌다.
다저스는 1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와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먼저 득점했지만, 토론토 역시 1회말 알레한드로 커크의 희생플라이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침묵이 이어지던 7회초, 윌 스미스가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 아치를 그렸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곧이어 맥스 먼시가 바깥쪽 직구를 좌월 솔로포로 연결하며 단숨에 3-1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초, 윌 스미스의 유격수 땅볼 타점과 토론토 마무리 제프 호프만의 폭투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5-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윌 스미스는 결승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경기의 영웅이 되었다.
한편, 한국인 5번째 월드시리즈 엔트리 멤버인 김혜성은 2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양 팀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으로 이동해 28일 **타일러 글래스노우(LAD)와 맥스 셔저(TOR)**의 선발 맞대결로 3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