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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비극적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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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필리핀계 축제 차량 돌진...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

캐나다 사회가 연이어 발생한 비극적인 차량 돌진 사고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지난 4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시내에서 열린 필리핀계 '라푸라푸 데이' 축제 현장에 SUV 차량 한 대가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축제를 즐기던 인파 속으로 돌진한 차량으로 인해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총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빚어졌다.

밴쿠버 경찰은 현장에서 30대 남성 운전자 카이-지 아담 로(Kai-Ji Adam Lo)를 체포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가 아닌, 용의자의 정신 병력에 의한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법원은 최근 용의자에게 11건의 2급 살인 혐의와 31건의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며 엄중한 법의 심판을 예고했다. 이 사건은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차량 돌진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평화로운 축제 현장이 한순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하며 필리핀계 커뮤니티는 물론 캐나다 사회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리치먼드 힐 데이케어에도 SUV 돌진... 18개월 아기 사망

비극은 온타리오주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토론토 인근 리치먼드 힐에 위치한 '퍼스트 루츠' 데이케어 센터로 SUV 차량 한 대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생후 18개월 된 남자아이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원아 6명과 교사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당한 원아 중 일부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요크 지역 경찰은 사고를 낸 70대 남성 운전자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위험 운전 치사 및 치상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운전자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잇따라 발생한 참혹한 사고 소식에 마크 카니 총리는 성명을 통해 "말할 수 없는 비극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캐나다 전역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데이케어 사고를 계기로 아이들의 안전과 공공장소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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