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2026년 주택세 6.9% 인상 확정...캐나다 고용 혼조세 및 원-캐나다 달러 환율
작성자 정보
- ekbs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2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시의회, 2026년 주택세 6.9% 인상 최종 승인... 캐나다 고용 시장의 혼조세와 원, 캐나다 달러 환율 동향
2025년 12월 5일, 에드먼턴 시의회가 2026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며 주택 소유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캐나다 연방 경제의 고용 보고서와 한-캐나다 경제 교류의 주요 지표인 환율 동향을 점검하여 교민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에드먼턴 시의회, 2026년 주택세 6.9% 인상안 최종 승인
에드먼턴 시의회는 오랜 논의 끝에 2026년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주택세(Property Tax)를 당초 예상치보다 높은 6.9%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도시 서비스 비용 상승을 충당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평균 주택 가치(약 $465,500)를 가진 에드먼턴 주택 소유자는 내년에 약 245달러의 추가 세금 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의회는 폐기물 수거 수수료 소폭 감면, 새로운 버스 구입, 관광 마케팅(Explore Edmonton) 기금 증액 등 주요 서비스 유지를 위해 증액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고용 시장, 11월에도 '견고함 속 혼조세' 지속
오는 10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결정에 앞서 발표될 11월 고용 보고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월 캐나다 노동 시장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67,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실업률이 6.9%로 하락했으나, 파트타임 고용이 주를 이루는 등 질적인 면에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고용 시장의 견고함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하여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명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에드먼턴 지역 경제 역시 서비스업 분야를 중심으로 고용 수요가 유지되고 있지만, 건설 등 특정 산업에서는 고용 감소가 관찰되어 신중한 경제 관측이 요구됩니다.
원-캐나다 달러 환율, 소폭 상승세 속 안정적 흐름
오늘(5일) 원-캐나다 달러(KRW/CAD) 환율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기조와 한국 경제의 수출 실적 개선이 맞물려 환율 변동 폭이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환율 안정은 송금, 유학 비용, 그리고 한국 상품 수입 관련 사업을 하는 교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다만, 국제 유가 및 무역 긴장 상황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언제든 커질 수 있으므로, 재정 계획 시에는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KBS 해설
에드먼턴 주택세 인상 결정은 가계 재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담스러운 소식입니다. 다만, 시의회는 이 자금이 도시의 필수 서비스 유지와 인구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충에 사용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께서는 인상된 세금에 대한 재정 계획과 함께, 고용 시장 및 환율 안정 소식을 참고하시어 경제 활동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