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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2026-2028 이민 수용 계획' 발표… 연 50만 명 선 '안정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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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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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2026-2028년 이민 계획에서 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PNP)이 큰 폭의 반등세를 보이다.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는 지난 11월 1일, 향후 3년간의 이민자 수용 목표치를 담은 '2026-2028 이민 수용 계획'을 공식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50만 명의 신규 영주권자를 수용할 계획이다. 이는 2025년 목표치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최근 몇 년간의 급격한 증가세에서 벗어나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경제 성장 지원과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이민은 필수적"이라 전제하면서도, "주택, 의료 등 사회 기반 시설에 가해지는 압력을 고려한 안정적 수치 유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단순한 숫자 유지를 넘어, 캐나다 경제에 즉시 기여 가능한 인력을 선별적으로 유치하는 데 맞춰져 있다.

경제 이민 부문이 전체의 약 60% 이상을 차지할 예정이며, 이 중 연방 정부의 익스프레스 엔트리(EE)와 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PNP)이 핵심 통로가 될 전망이다.

특히 IRCC는 2023년 도입된 '직군별·카테고리별 선발' 제도를 확대, 의료, 건설, STEM, 운송 등 만성적 인력난을 겪는 분야의 경력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이는 앨버타 주를 포함한 각 주 정부의 노동 시장 요구와도 밀접히 연관된다.

또한, 가족 초청 이민 및 난민·인도주의적 이민 부문 역시 현 수준을 유지, 캐나다의 인도주의적 가치와 가족 재결합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동결 조치가 이민 수용 속도 조절을 통해 신규 이민자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캐나다 사회의 전반적 수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현실적 결정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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