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슈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 쇼핑객 몰려

ekbs 작성
2025.12.2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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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에드먼턴 뉴스

2025년 12월 20일 (토)

오늘의 핵심 요약

크리스마스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오늘, 에드먼턴은 체감온도 영하 40도의 살인적인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쇼핑몰은 막바지 선물을 준비하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오일러스와 시카고의 하키 경기가 열려 다운타운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차량 공회전 시 도난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시정 및 사회

'슈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 쇼핑객 몰려

성탄절 직전 마지막 토요일을 맞아 웨스트 에드먼턴 몰(WEM)과 사우스게이트 등 주요 쇼핑센터 주차장이 오전부터 만차를 기록했습니다. 소매점들은 연말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고물가 영향으로 실속형 선물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극한 한파 지속, "노출된 피부 1분 내 동상 위험"

기상청은 주말 내내 영하 30도 이하의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보를 유지했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합니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여러 겹의 옷을 껴입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차량 배터리 방전 사고도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항 이용객, 항공편 지연/취소 확인 필수

혹한으로 인해 에드먼턴 국제공항(YEG)의 일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기체 제빙 작업(De-icing) 등으로 출발이 지연될 수 있으니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반드시 항공사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건 및 사고

차량 도난

"차량 예열 중 도난 주의" 경찰 경고

강추위 속에 시동을 켜둔 채(Idling) 잠시 자리를 비운 차량을 노리는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편의점이나 주유소 등에서 잠시라도 차를 비울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고 문을 잠글 것을 당부했습니다.

화재 예방

보조 난방기구 화재 주의보

추운 날씨 탓에 가정 내 이동식 히터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히터 주변 1미터 이내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말고, 멀티탭 문어발식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포츠 및 연예

오일러스 vs 블랙호크스 격돌: 오늘 밤 8시, 에드먼턴 오일러스가 홈 구장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시카고 블랙호크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코너 베다드(Bedard)와의 신구 에이스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월드 주니어 하키 대회 열기 고조: 크리스마스 다음 날(Boxing Day) 개막하는 IIHF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에드먼턴 인근에서 열리는 각국 대표팀의 연습 경기에 하키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말 실내 행사 추천: 혹한으로 인해 야외 활동이 어려운 이번 주말, 텔러스 월드 오브 사이언스(TELUS World of Science)나 앨버타 주립 박물관 등 실내 문화 시설 방문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