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응급실 8시간 대기 중 사망 사건, 앨버타 주정부 공식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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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존스 병원 및 외과 의료 서비스부 장관이 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에드먼턴 주의회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eKBS 에드먼턴 한인방송에서 전해드립니다.
에드먼턴 그레이 넌스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기다리던 44세 남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주정부가 공식 사법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앨버타 주정부의 병원 서비스부 장관은 목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판사가 주도하는 독립적이고 공개적인 조사를 명령했으며, 이와 함께 에드먼턴과 캘거리 주요 병원에 새로운 의료진 보직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한 프라샨트 스리쿠마르 씨는 지난 12월 22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으나, 의사를 만나기 위해 약 8시간을 대기하던 중 안타깝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맷 존스 장관은 현재 의료 시스템 전반의 개선이 진행 중이지만, 이번 특정 사건이 어떻게 관리되었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가족과 모든 앨버타 시민들을 위해 이번 조사를 통해 의문점을 해결하고 투명한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정부는 이번 사건 이후 즉각적인 현장 변화를 위해 에드먼턴과 캘거리의 가장 붐비는 응급실에 트리아지 연락 전문의를 배치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행합니다. 이 전문의들은 대기실에서 트리아지 간호사와 협력하여 환자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대기 시간을 견디기 힘든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식별해 처치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는 응급실 내 압박이 진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현재 앨버타 내 의료 체계는 심각한 과밀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앨버타 의사 협회는 주정부에 의료 비상사태 선포를 촉구하며, 응급실 진료를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환자가 2019년 이후 77%나 급증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정부는 급격한 인구 유입과 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문제를 인정하며, 정치적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장기적인 인력 확충과 병상 확보 전략을 수립해 미래의 의료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으로 eKBS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