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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가 금요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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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중국이 전기차(EV)와 카놀라를 포함한 농산물 관세 문제에 대해 협상을 타결하며, 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이번 합의는 수년간 이어진 관세 갈등을 조정하고, 교역 정상화의 물꼬를 트는 조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합의에 따라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적용해 오던 고율 관세를 크게 낮추고, 일정 물량에 한해 낮은 관세율로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전기차 보급 확대와 가격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캐나다산 카놀라 종자와 카놀라유, 카놀라박 등 주요 농산물에 부과했던 높은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막혀 있던 캐나다 농산물 수출길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서부 캐나다 농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은 양국 정상 간 고위급 접촉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캐나다 정부는 이번 합의가 단순한 관세 조정을 넘어 무역 관계 정상화와 경제 협력 확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청정에너지, 전기차, 농식품, 기술 분야에서 추가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안보·기술 경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구조적인 긴장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장기적인 신뢰 회복과 제도적 안정이 향후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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