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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 혈액암 투병 중 별세…향년 7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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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중이던 배우 안성기 씨가 오늘 오전 별세했습니다.

향년 74세입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배우 안성기가 오늘 오전 9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4세입니다.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던 안성기는 지난달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고인의 연기는 언제나 사람과 삶을 향해 있었다며, 그가 진정한 '국민 배우'였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은 다섯 살이던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습니다.

1959년에는 영화 '10대의 반항'에 출연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소년 특별 연기상도 받았습니다.

성인이 된 뒤엔 영화 '바람 불어 좋은 날'에서 '덕배' 역을 맡아 대종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영화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등 140편 넘게 출연했습니다.

암 투병 기간에도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였습니다.

고인은 국내 3대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모두 받아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이들 영화제에서 받은 상만 수십 개가 넘습니다.

2013년에는 대중문화 발전을 이끈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고인은 30년간 유니세프의 친선 대사로 봉사를 이어와 4.19 민주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9일 새벽입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배우 이정재·정우성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화면제공: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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